영화 리뷰 | 러브 하드(2021)를 보고

 

러브 하드

 

1. 영화 <러브 하드> 정보

 

개봉일	2021년 11월 5일
관람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로맨스, 코미디
국가	미국
감독	헤르난지메네즈
출연진	지미 양, 니나 도브레브
러닝 타임	105분 (1시간 45분)

 

2. 영화 줄거리

기나긴 데이트 경력에도 연애 운이 따라주지 않는 여자 '내털리'(니나 도브레브).

데이팅 앱에서 이번엔 완벽한 짝을 찾았다.

 

9시간 비행? 운명의 상대를 만나려면 그쯤이야.

 

근데 드디어 나타난 남자 '조쉬'(지미 양), 그런데... 사진 속 그 남자가 아니다?

 

3. 영화 감상평

1) 크리스마스의 악몽

SNS에 '평생 신부 들러리'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데이트 실패담을 연재 중이던 '내털리'

늘 그래왔듯 새로운 데이트를 위해 데이팅 앱을 보다 얼굴, 몸, 성격 삼박자를 고루 갖춘 남자 '조쉬'와 매칭에 성공한다.

 

그 후 짧으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채팅, 전화 데이트 끝에 둘은 크리스마스에 만나기로 하는데...

 

9시간의 비행 끝에 '조쉬'를 찾아간 '내털리' 그녀 앞에 처음 보는 남자가 다가온다.

알고 보니 그는 진짜 '조쉬'!... 그는 사칭을 하고 있었다.

 

데이트 대참사가 일상인 '내털리'가 처음으로 완벽한 남자를 찾았다고 좋아하고 있을 때...

나는 은연중에 불안함을 느꼈다... 영화라면 그리 순탄하게 흘러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2) 들통난 거짓말

'조쉬'와 '내털리'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서로를 위해 협상을 한다.

'조쉬'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가족들에게 '내털리'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며 거짓말하고,

'내털리'는 이를 연기해 주는 대가로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던 '태그'를 소개받기로 한다.

 

하지만 이들의 거짓말은 얼마 가지 못하고 들통나게 되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것처럼 불안 불안했다.

떳떳하지 못한 거짓말은 언젠가는 큰 화를 불러옴을 잘 나타낸 장면 같았다.

 

3) 진짜 내 모습

예전의 '조쉬'는 자신의 원래 모습이 아닌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꾸며진 모습으로 프로필을 작성했다.

 

이를 본 '내털리'는 '조쉬'에게 "당신은 좋은 남자고, 먼저 그게 사실이라고 믿어야 한다 "라고 말하며,

그에게 새로운 프로필을 작성해볼 것을 조언해 준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조쉬'는 자신의 솔직한 본연의 모습으로 프로필을 작성해 다시 데이팅 앱에 등록한다.

LA로 돌아온 '내털리'는 바뀐 '조쉬'의 프로필을 보게 된다.

 

'내털리'의 말을 듣고 자신의 프로필을 바꾼 '조쉬'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SNS라는 가상의 공간에선 누구든 자신이 멋지고 대단해 보였으면 하기 때문이다.

 

 

4) 찾았다. 내 소울메이트

'조쉬'의 프로필을 본 '내털리'는 자신이 '조쉬' 그 자체를 사랑함을 깨닫는다.

'내털리'는 다시 '조쉬'의 집으로 찾아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러브 액츄얼리'의 고백 장면을 오마주 하여 고백한다.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 영화는 마무리된다.

 

4. 내가 생각하는 영화 평점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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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는 전체적인 나의 감상평은

요 며칠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하는 깊은 영화를 자주 봐서 가벼운 영화를 찾다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서 만든 영화 같았고, 나의 목적과 맞게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다.

크리스마스에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영화.